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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의 저렴한 관광지 TOP4 – 예산 부담 없이 즐기는 동남아의 감성 섬 여행

말레이시아 북서부의 작은 섬, 페낭은 ‘동양의 진주’라 불린다.거대한 리조트 대신 골목의 카페, 화려한 쇼핑몰 대신 벽화가 그려진 골목이 이곳의 자랑이다.여행자는 하루 예산 20~30달러(약 2만8천~4만2천 원)만으로 문화·음식·풍경·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이 글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페낭의 대표 관광지 4곳을 자세히 소개한다.① 조지타운(George Town) – 유네스코가 인정한 거리의 박물관조지타운은 페낭의 중심이자 문화의 심장이다.거리를 따라 걸으면 벽화, 전통 상점, 카페, 사원, 콜로니얼 건축물이 공존한다.특히 ‘Ernest Zacharevic’의 자전거 탄 아이들(Boy on a Bicycle) 벽화는 페낭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유명하다.입장료: 무..

말레이시아 바틱(Batik) 염색 장인 – 천 위에 시간을 물들이는 손끝의 기술

말레이시아의 바다는 아침빛으로 반짝이고, 페낭 조지타운의 골목은 천천히 눈을 뜬다. 여행자는 오래된 공방 앞에서 왁스 냄새와 염료 향을 맡고 발걸음을 멈춘다. 장인은 순면과 실크 위에 얇은 왁스선을 긋고, 염료를 겹겹이 스며들게 하며 문양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바틱 염색은 장인의 손과 불, 물과 시간의 협업이다. 이 글은 말레이시아 바틱(Batik) 염색 장인의 바틱의 제작 과정, 장인의 하루, 품질 포인트, 체험 방법, 그리고 전통이 오늘의 라이프스타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1) 바틱이란 무엇인가장인은 바틱을 왁스 방염(wax-resist) 기법으로 무늬를 내는 전통 염색 예술이라고 정의한다. 공방은 주로 면(cotton) 과 실크(silk) 를 사용하고, 장인은 칸팅(canting) 펜 또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