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해발 1,500m에 자리한 바기오(Baguio) 는 ‘여름 수도(Summer Capital)’로 불릴 만큼
기후가 시원하고 쾌적한 도시다.
세부나 마닐라처럼 바다 대신, 바기오에는 공기와 숲, 안개와 언덕이 있다.
한눈에 보기엔 조용한 산도시처럼 보이지만, 이곳엔 3만 원 이하로도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는 여행 코스가 많다.
현지인들은 아침엔 공원에서 조깅하고, 점심엔 딸기농장에서 수확 체험을 하며, 저녁엔 거리 야시장에서 현지 음식을 즐긴다.
이번 글에서는 필리핀 바기오 저렴한 관광지 TOP4 교통비+입장료 포함 3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바기오 실속 명소 TOP4 를
현지 물가 기준으로 정리했다.
1️⃣ 번함 파크 (Burnham Park) – 무료로 즐기는 도시의 중심
바기오의 심장이라 불리는 번함 파크(Burnham Park) 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가장 여유로운 곳이다.
- 입장료: 무료
- 보트 대여: ₱150 / 30분 (약 ₩3,750)
- 자전거 대여: ₱50 / 30분 (약 ₩1,250)
- 추천 시간대: 오전 6시~9시
- 현지 팁:
새벽 시간에는 현지인들이 공원 중심의 호수 둘레를 조깅한다.
낮에는 가족 단위 피크닉, 저녁에는 간단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 예산 합계: ₱200 (약 ₩5,000)
2️⃣ 라 트리니다드 딸기농장 (La Trinidad Strawberry Farm) – 직접 수확 체험
바기오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라 트리니다드(La Trinidad) 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딸기 재배지다.
직접 수확하며 먹을 수 있고, 포토존도 많아 SNS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 입장료: 무료
- 딸기 수확 체험: ₱300 / 500g (약 ₩7,500)
- 교통비: 택시 ₱120 (약 ₩3,000)
- 추천 시간대: 오전 8시~10시
- 현지 팁:
비오는 날에는 장화 대여 가능.
사진 촬영용 딸기박스는 ₱50에 구매 가능하다.
- 예산 합계: ₱450 (약 ₩11,000)
3️⃣ 미라도 힐 & 평화의 종 (Mirador Hill and Peace Memorial) – 안개와 일출의 명소
미라도 힐(Mirador Hill) 은
‘바기오의 안개’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일출과 함께 울리는 ‘평화의 종(Peace Memorial)’은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새벽을 맞이하는 상징적 장소다.
- 입장료: ₱100 (약 ₩2,500)
- 교통비: 택시 ₱100 (약 ₩2,500)
- 추천 시간대: 오전 5시~6시30분
- 현지 팁:
이른 아침 안개는 약 20~30분만 지속된다.
‘The Fog Walk’라는 구간을 걸으면 SNS용 사진 명소가 이어진다.
- 예산 합계: ₱200 (약 ₩5,000)
4️⃣ 나이트마켓 (Baguio Night Market) – 5천 원으로 쇼핑·야식 한 번에
밤 9시 이후 세션 로드(Session Road)에 문을 여는 바기오 나이트마켓은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이다.
빈티지 의류, 중고책, 길거리 간식, 버스킹까지 모두 ₱1,000(약 ₩25,000) 이하로 즐길 수 있다.
- 입장료: 무료
- 야식 세트: ₱150 (닭꼬치+핫초코)
- 쇼핑 예산: ₱400 (빈티지 셔츠 or 스카프)
- 교통비: ₱100
- 추천 시간대: 밤 9시~11시
- 현지 팁:
매일 오후 8시 30분 이후 도로가 차량 통제되며,
정리 시간은 자정까지다.
카드 결제보다 현금 준비가 유리하다.
- 예산 합계: ₱650 (약 ₩16,000)
총예산 요약
번함 파크 | ₱200 | 약 5,000 | 무료+보트 체험 |
라 트리니다드 딸기농장 | ₱450 | 약 11,000 | 체험+기념사진 |
미라도 힐 | ₱200 | 약 5,000 | 일출+안개 명소 |
나이트마켓 | ₱650 | 약 16,000 | 야식+쇼핑 |
총합 (1일) | ₱1,500 내외 | 약 37,000원 | 교통 포함 완전 코스 |
필리핀 바기오 저렴한 관광지 TOP4의 장점
- 저렴하지만 체험 중심 구성
- 교통거리 30분 내 근접 코스
-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 다양
필리핀 바기오 저렴한 관광지 TOP4의 단점
- 우기(6~9월)엔 날씨 영향 큼
- 새벽·야간 교통 약간 불편
- 일부 장소 카드 결제 불가
체크할 부분
✅ 준비물
- 가벼운 점퍼 (아침 17°C 전후)
- 현금 ₱1,000~₱1,500 소액지폐
- 보조배터리 / 카메라 / 방수 슬리퍼
✅ 교통 팁
- 택시 최소요금 ₱70 (약 ₩1,750)
- 하루 일정은 ‘라 트리니다드 → 번함파크 → 미라도힐 → 나이트마켓’ 순이 효율적
✅ 생활 팁
- 딸기농장 방문 시 오전 / 나이트마켓은 밤 10시 이전
- 일부 카페는 현금만 가능 (특히 Mirador Hill 주변)
✅ 비자 / 통신
- 관광 목적 30일 무비자 가능
- Globe 유심 ₱300 (7일 10GB)
- 대부분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가능
필리핀 바기오 저렴한 관광지 TOP4의 결론
바기오의 진짜 매력은 돈이 아니라 공기와 시간이다.
3만 원으로도 하루가 충분히 채워지는 이유는 이 도시의 ‘느림’ 자체가 관광이기 때문이다.
아침엔 안개를 걷고, 점심엔 딸기를 따고, 밤엔 거리의 불빛을 따라 걷는다
이보다 더 완벽한 하루가 있을까?
Q&A
Q1. 하루 코스로 가능한가요?
A1. 가능합니다. 9~10시간 일정으로 충분히 소화됩니다.
Q2. 우기에도 가능할까요?
A2. 가능하지만 딸기농장은 오전 비 예보 시 취소 권장.
Q3. 교통비는 대중교통으로 더 절약 가능할까요?
A3. 지프니 이용 시 최대 30% 절약 가능 (단, 노선 숙지 필요).
Q4. 가족 단위 여행자도 적합한가요?
A4. 번함 파크와 딸기농장은 어린이 동반에도 안전합니다.
Q5. 현지 음식 중 추천은?
A5. 나이트마켓의 ‘Chicken Inasal’(닭꼬치)와 핫초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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