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사막과 바다가 맞닿은 이집트 다합(Dahab) 은 여행자의 시간마저 느려지게 만든다.
이곳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다.
세계 3대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블루홀(Blue Hole)이 있으며, 한 달 100만 원 이하로도
‘바다 옆 집’을 구할 수 있는 기적 같은 도시다.
카이로나 룩소르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다합의 매력은 단순함과 여유, 그리고 자유로움에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월 700~900 USD (약 98만~126만 원) 예산으로 현지 다이버, 여행자, 프리랜서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현실적인 이집트 다합 한 달 살기 – 절약형 플랜을 소개한다.
1️⃣ 숙소비 (약 250~350 USD / 35만~49만 원)
- 숙소 유형: 로컬 게스트하우스 / 스튜디오 룸
- 위치: Mashraba, Lighthouse, Assalah 지역
- 설명: 냉방기·간이주방 포함, 바다까지 도보 5분
- 전기·수도 포함 여부: 대부분 포함 (단, 에어컨은 전기요금 별도)
- 팁: 월세 계약 시 “cash only” 선호, 카드 결제는 10% 추가 요금
현지 다이버들이 많이 묵는 숙소:
– Deep Blue Hotel, Seven Heaven Dahab, Red Sea Relax
- 현실 팁:
바다 근처 숙소는 여름(4~8월)에 에어컨 필수,
겨울엔 난방기 없이도 생활 가능.
2️⃣ 식비 (약 150~200 USD / 21만~28만 원)
- 로컬 식당: 한 끼 2~3 USD (쿠샤리·후무스·그릴치킨 등)
- 시장 식재료: 쌀, 계란, 야채, 생선 중심 → 월 100 USD 내외
- 자취형 구성: 하루 5~6 USD면 3식 가능
- 카페: 커피 1잔 0.8~1.5 USD
- 팁:
“Ali Baba”, “Shark Restaurant” 같은 해변 식당도
현지인 가격 협상 시 30%까지 할인 가능.
3️⃣ 교통비 (약 25~40 USD / 3.5만~5.6만 원)
- 시내 이동: 도보 가능 (도심 크기가 작음)
- 택시: 1회 1~2 USD
- 버스: 다합 ↔ 샤름엘셰이크 (약 3시간 / 10 USD)
- 렌트 바이크: 하루 3 USD, 장기 대여 시 월 50 USD 이하
- 현지인은 자전거 or 스쿠터 이용이 일반적.
4️⃣ 통신 및 유틸리티 (약 20~35 USD / 2.8만~4.9만 원)
- 유심: Vodafone Egypt or Orange (30GB 기준 10~15 USD)
- 전기·수도: 대부분 숙소 요금에 포함
- 팁: 인터넷은 느림 — 카페 Wi-Fi 활용이 효율적
- 추천 카페: “Everyday Café”, “Coffee Wheel”, “Sea Bride Café”
5️⃣ 생활·여가비 (약 80~120 USD / 11만~17만 원)
| 마사지 / 요가 | 1회 5~8 | 현지 리조트 or 해변 클래스 |
| 다이빙 체험 | 1회 25~40 | 블루홀, 라이트하우스 포인트 |
| 카페 생활 | 월 30 | 프리랜서 커뮤니티 중심 |
| 해변 외출 | 무료 | 해질녘 스노클링·낚시 가능 |
- 특징:
주말엔 사막 투어나 낙타 트래킹(약 20 USD)도 가능하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가면 절반 이하로 가능.
6️⃣ 비자 관련
- 입국: 한국인은 30일 무비자 입국 가능 (공항 도착 시)
- 연장: 다합 시청(Immigration Office)에서 1회 30일 연장 가능 (수수료 30 USD 내외)
- 체류 팁: 장기 체류자는 로컬 게스트하우스와 비공식 월계약 형태로 체류
총예산 요약
| 숙소 | 250~350 | 35만~49만 | 바다 근처 로컬 게스트하우스 |
| 식비 | 150~200 | 21만~28만 | 자취형 + 로컬 식당 혼합 |
| 교통 | 25~40 | 3.5만~5.6만 | 도보·택시 중심 |
| 통신·유틸 | 20~35 | 2.8만~4.9만 | 유심 포함 |
| 생활·여가 | 80~120 | 11만~17만 | 다이빙·카페·요가 |
| 총합계 | 700~900 USD | 약 98만~126만 원 | 1인 기준 |
이집트 다합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장점
- 한 달 100만 원 이하로 바다 앞 집 가능
- 전 세계 다이버 커뮤니티 활발 (정보 교류 쉬움)
- 로컬 음식·문화 체험 가능
- 사막·바다·별빛, 하루에 세 가지 풍경
이집트 다합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단점
- 와이파이 느림, 영상업로드 어렵다
- ATM 현금 인출 시 수수료 높음
- 샤름엘셰이크 외 도시 이동은 불편
- 여름엔 낮기온 38도 이상, 실내 냉방 필수
☑️ 체크할 부분
✅ 숙소 계약 시 전기 포함 여부 확인
✅ 무비자 30일 초과 시 1회 연장 가능 (30 USD)
✅ ATM보다 현지 환전소 이용 (수수료 1~2%)
✅ 다이빙 장비 대여 전 반드시 상태 점검
✅ 해변 외출 시 현지 복장 규칙 존중 (특히 여성)
✅ 사막 투어 시 가이드 동반 필수
이집트 다합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결론
다합의 하루는 소박하지만 풍요롭다.
아침엔 푸른 바다를 보고, 낮엔 사막을 걷고, 밤엔 별을 마신다.
한 달 100만 원이면 충분하다.
이곳에선 돈보다 시간과 평온이 더 큰 자산이 된다.
Q&A
Q1. 외국인도 다합에서 장기체류가 쉬운가요?
A1. 네, 대부분 게스트하우스가 월 단위 계약을 환영합니다.
Q2.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가요?
A2. 관광지라 영어 사용률 높습니다. 다이버숍 직원은 대부분 유창.
Q3. 치안은 어떤가요?
A3. 다합은 이집트 내에서도 매우 안전한 지역입니다. 밤에도 해변 산책 가능.
Q4. 인터넷 환경은 어떤가요?
A4. 느리지만 기본적인 업무는 가능. 고화질 업로드는 어렵습니다.
Q5. 추천 체험은 무엇인가요?
A5. 블루홀 다이빙, 사막 낙타 투어, 수상요가, 선셋 카페 방문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