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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포르투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1,300 ~ 1,600 USD / 약 182만 ~ 224만 원)

ver-life2025 2025. 10. 18. 11:31

대서양 바람이 닿는 도시, 포르투(Porto).
와인과 타일로 유명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살 수 있는 유럽’이라는 점이다.
리스본보다 25% 이상 저렴하고, 생활물가가 꾸준히 안정되어 한 달 살기 약 200만 원이면 충분히 체류 가능한

현실적 유럽 도시로 꼽힌다.

포르투는 작은 언덕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시로, 골목마다 카페와 빵집, 전통 시장이 어우러져 있다.
해질녘 도루강(Douro River)을 따라 걷다 보면 비싼 호텔이 없어도, 유럽의 정취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1,300~1,600 USD(약 182만~224만 원) 예산으로 가능한
현실적 포르투 한 달 살기 절약형 가이드를 소개한다.

포루투 전경
포루투 전경


1️⃣ 숙소비 (약 650 ~ 800 USD / 약 91만 ~ 112만 원)

  • 유형: 쉐어하우스 or 스튜디오 룸
  • 위치: Campanhã, Bonfim, Boavista 지역
  • 평균 월세: 650 ~ 800 USD (전기·수도 별도)
  • 공용주방 + 세탁기 포함, Wi-Fi 기본 포함

- 팁: Airbnb보다 현지 플랫폼(idealista.pt / OLX Portugal)을 통해 한 달 렌트를 구하면 수수료 절약 가능.

쉐어 하우스
쉐어 하우스


2️⃣ 식비 (약 250 ~ 300 USD / 약 35만 ~ 42만 원)

  • 슈퍼마켓 (Pingo Doce / Continente) : 월 150 USD
  • 현지식 메뉴 (점심 정식 ‘Prato do dia’) : 1회 7 ~ 9 USD
  • 카페 커피 + 패스텔 드 나타 : 1.5 USD
  • 자취형 식단 + 외식 2회/주 기준 : 월 280 USD

- 팁: ‘Bolhão Market’에서 야채·해산물을 직접 구매하면 마트 대비 30% 저렴하다.

로컬 마켓
로컬 마켓


3️⃣ 교통비 (약 60 ~ 80 USD / 약 8만 ~ 11만 원)

  • 메트로 1회 : 1.4 USD
  • 월 교통패스 (Andante 24 카드) : 55 USD
  • 도심 도보 이동 가능 지역 다수

- 팁: 포르투는 언덕이 많아 지하철 + 트램 조합이 가장 효율적.
도루강변에서 트램 노선 1호선을 타면 관광 + 이동 겸용이 된다.

트램
트램


4️⃣ 통신 및 유틸리티 (약 40 ~ 60 USD / 약 5만 6천 ~ 8만 4천 원)

  • 유심 : Vodafone / MEO 월 플랜 10 ~ 15 USD (10 GB)
  • 전기·수도 : 30 ~ 40 USD
  • 숙소 공유 Wi-Fi 대부분 무료

- 팁: 도시 카페의 공공 와이파이 속도 좋아 데이터 소모 적다.


5️⃣ 생활·여가비 (약 120 ~ 160 USD / 약 17만 ~ 22만 원)

  • 카페 or 라이브바 주 2회 : 30 USD
  • 도루강 크루즈 1회 : 20 USD
  • 미술관·도서관 입장권 2~3회 : 10 ~ 15 USD
  • 주말 근교 기차여행 (Braga or Aveiro) : 30 USD

- 팁: ‘Livraria Lello’ (해리포터 서점)는 입장료 ₩8 (책 구매 시 환불).

로컬 카페
로컬 카페


6️⃣ 총예산 요약

항목금액(USD)한화(원)비고
숙소 650 ~ 800 91만 ~ 112만 쉐어하우스
식비 250 ~ 300 35만 ~ 42만 자취형
교통 60 ~ 80 8만 ~ 11만 패스 권장
통신·유틸 40 ~ 60 5만 6천 ~ 8만 4천 유심 + 전기
생활·여가 120 ~ 160 17만 ~ 22만 카페·문화
총합 1,300 ~ 1,600 USD 약 182만 ~ 224만 원 1인 기준

7️⃣ 비자 및 체류정보

  • 한국인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
  • 장기체류(D7 비자) : 원격근무자·퇴직자 대상, 최대 1년 연장 가능
  • 은행계좌 개설 시 NIF 세금번호 필요
  • 체류지 등록 (SNS – SEF Porto) 으로 합법 장기체류 가능

- 팁: 1개월 체류 이하일 경우 무비자 + 숙소계약 증빙만 있어도 문제없음.


포르투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장점

  • 서유럽 중 물가 가장 낮은 도시
  • 영어 소통 수준 높고 치안 안정
  • 도루강 뷰 + 문화생활 + 현지음식 모두 가성비 우수

포르투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단점

  • 언덕 많아 도보 이동 체력 소모 큼
  • 겨울(12~2월) 습기 심함 → 제습기 필요
  • 오래된 건물은 난방 약함

체크할 부분

✅ 숙소 계약 시 ‘전기·수도 포함’ 조건 명확히
✅ 도보 용 편한 신발 지참 (포르투 언덕 지형)
✅ 우기 (11~2월) 엔 제습제 필수
✅ Andante 교통카드 충전 앱 설치 (카드 결제 편리)
✅ 식비 절약 팁: 점심 정식 + Pingo Doce 간편식 활용
✅ 비자 연장 예정 시 NIF 번호 미리 발급받기


포르투 한 달 살기 - 절약형 가이드의 결론

포르투는 ‘유럽의 정취를 지키면서도 가난하지 않은 도시’다.
100만 원대 예산으로도 문화, 커피, 사람이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언덕길 카페에서 와인 한 잔을 들며,
유럽에서 가장 ‘현실적인 한 달 살기’를 시작해보자.


Q&A

Q1. 영어만으로 생활이 가능한가요?
A1. 네. 관광·거주 지역 영어 통용률 매우 높습니다.

Q2. 겨울에도 살기 좋나요?
A2. 기온은 온화하지만 습도가 높으므로 제습기 추천.

Q3. 식재료 가격은 어떤가요?
A3. 쌀 1 kg 1.5 USD, 닭가슴살 1 kg 6 USD 정도.

Q4. 여가생활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A4. 월 20~30만 원 선 이면 문화·카페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Q5. 여행자 비자 연장은 쉽나요?
A5. SEF 오피스 방문으로 2~3일 내 처리 가능합니다.